(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 제공)

 

 SK증권이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 사이클 호황의 시작 단계로 실적의 수직 상승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60억원에서 470억원으로 상향했다. 컨센서스(영업이익 447억원) 대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단 납기 물량이 매출액에 반영됐기 때문에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미국에서 변압기가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아니라 리드 타임이 중요해졌는데 생산에 여유가 있는 중국, 인도공장에서 북미 변압기 프로젝트에 대응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부 전력기기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산업 전체로 확산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까지 순서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재편으로 미국 내 공장 증설, IIJA 법안 이후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신재생에너지 증가로 신규 전력기기 수요 증가를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다"며 "수요 상승요인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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