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화 상상력이 가득한 세 번째 무대, 한국이 자랑하는 국악신동 유태평의 ‘수궁가’

▲ 대전광역시청
[데일리머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과 공동주최로 2023 전통시리즈‘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세번째 무대로 한국이 자랑하는 국악신동 유태평양 명창의 ‘수궁가’ 공연을 7월 20일 19시 30분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진행한다.

판소리 ‘수궁가’ 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우화적인 작품으로 수궁과 육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토끼와 별주부 자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의 눈을 빌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재치 있게 그려낸 ‘수궁가’에는 해학과 풍자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태평양은‘국악 신동’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여섯 살 최연소의 나이로 3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견디며 판소리‘흥보가’를 완창하고 2003년에는‘수궁가’를 완창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조통달, 故성창순 명창을 사사했으며 2004년 타악을 공부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유학길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2년 동아국아콩쿠르 판소리 부문 금상, 2014년에는 강산체 심청가 완창을 하며 소리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2016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으며 창극‘오르페오전’, ‘트로이의 여인들’, ‘흥보씨’, ‘옹녀’, ‘심청가’, ‘귀토’, ‘리어’ 마당놀이‘놀보가 온다’, ‘춘풍이 온다’ 소리극 ‘절창’등 여러 작품에서 주, 조연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TV방송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산제 ‘수궁가’는 동편제 계보의 소리로 미산 박초월 명창이 자신의 더늠과 색을 넣어 재해석한 소리다.

이날 공연은‘미산제 수궁가 중’별주부가 용왕의 명을 받고 육지로 나가는 대목 상좌다툼 대목 토끼 상봉 대목 토끼 잡혀 들어가는 대목 토끼궤변 대목 세상 나오는 대목 더질더질 대목으로 약 90분간 특유한 재치, 풍자와 상상력이 가득한‘수궁가’를 선보인다.

고수로는 익산미륵사지대제전 일반부 판소리 대상을 수상한 유휘찬 고수가 함께한다.

그리고 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이자, 판소리 학회 회장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판소리가 올해로‘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인 뜻깊은 해인 만큼, 우리 국악원이 특별히 준비한 국립창극단 소속 간판 소리꾼들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를 통해 고품격 전통예술을 만끽 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국악 대중화와 지역 전통예술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9월 7일‘왕윤정의 흥보가’11월 23일‘김수인의 춘향가’로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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