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그 지붕엔 그리움이 깊었더라’ 刊

▲ ‘동구 인문학당’ 이야기 한 권의 책으로
[데일리머니] 광주 동구는 지역민들의 인문 배움터이자 문화 향유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구 인문학당’에 얽힌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붉은 그 지붕엔 그리움이 깊었더라’는 동명동 옛집이 건립되기까지의 과정과 건축사적 의미를 담았다.

먼저 1부 ‘동구 인문학당이야기’는 1954년 동명동 옛집을 지은 김성채 씨 일가의 일대기와 일제 강점기, 해방 전후 시기를 거쳐온 광주 근대사와 동명동 일대의 변화상을 씨줄과 날줄로 엮듯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울러 딱지치기, 다방구, 오징어 등 아이들의 전래놀이와 엿장수, 평상 문화 등 당시의 골목 풍경을 정감있게 들려줘 아련한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한다.

2부 ‘시대를 담은 집, 역사를 담은 집’에서는 한옥과 양옥, 일본식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를 지닌 동구 인문학당의 건축사적 배경과 공간이 지닌 의미를 다루고 있다.

정광민 건축사는 “동명동 옛집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필요를 반영한 절충 양식의 건축으로 서민들의 주택에 대한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광주와 우리 근대건축의 변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부록에는 인문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동구 인문학당의 공간 소개와 함께 이용 방법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인문학당은 한때 개인의 집이었으나 지금은 광주의 역사와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축물이자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는 소중한 문화공간이다”며 “이 책이 인문도시 동구를 이해하고 인문학당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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