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청
[데일리머니]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 오후 2시, 낙동생태공원과 중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장마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청주 미호강 하천 범람으로 발생한 오송 궁평지하차도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과 관련해, 부산시 대표 하천인 낙동강의 하천관리 및 홍수 대응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해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실시했다.

계속되는 호우에 따른 낙동강 상류지역 댐 방류로 7월 16일 구포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이날 낙동강 수위는 홍수주의보 기준에 근접하는 3.89m까지 상승하는 등 홍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낙동강 홍수에 대비해서 홍수주의보가 발표되기 전부터 낙동강 둔치주차장 주차 차량에 대해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차량 대피 안내를 실시하고 낙동강 생태공원 진입도로와 보행로를 15일부터 차단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홍수 상황관리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와 낙동강관리본부와의 협업체계와 그간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금빛노을브릿지 전망대, 강변나들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실질적으로 출입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와 출입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챙겨보았다.

박형준 시장은 “사전통제로 인해서 시민들의 생태공원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은 잘 알고 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만큼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의 비가 ‘극한호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상당히 무섭다.

항상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호우 시에는 하천산책이나 산행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께 당부했다.

이후, 박시장은 안전등급 이등급인 중구 소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최근 계속되는 호우로 인한 붕괴사고 대책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물은 건축된 지 81년과 72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로 현재 13세대 21명이 거주하고 있다.

계속해서 부산지역에 집중호우가 전망됨에 따라 붕괴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중구청, 경찰 등과 협력해 지난 16일부터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임시숙소로 대피시켰다.

해당지역 현장점검에서 붕괴 등 위험지역에 대한 대피장소 및 대피담당자 지정 등 대피체계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피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노후 건축물 및 붕괴 우려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도 지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하다 할 정도로 대비를 해야 한다.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처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비를 통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설 통제 등으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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