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개 팀이 전지훈련지로 충주를 찾아

▲ 충주시청
[데일리머니] 충주시가 최근 전국에서 방문하는 복싱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호암동 종합운동장 내 충주시청 복싱팀 훈련장에서 지난 20일부터 전국 중·고·실업팀 26개 팀 지도자와 선수 270여명이 하계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 직장운동부 복싱팀 황룡 코치의 주도로 전지훈련에 참여한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충주에 머물며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전술, 체력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남녕고등학교를 비롯한 엘리트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김포시청, 부산체육회, 상무 등 전국 주요 실업팀 선배들로부터 전술, 체력훈련, 몸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선후배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복싱팀들은 길게는 2주, 짧게는 4일 정도의 훈련 기간 동안 충주 시내에 숙소를 정하고 식사도 관내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대회 및 전지훈련을 개최해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시설로 평가받고 있는 복싱 훈련장 방문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여자 선수 전용 탈의실 및 샤워장을 신규 완공했고 올해는 복싱 훈련장 내 냉방효율 증대를 위한 시설 정비 등 최고의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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