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야외 물놀이장.어린이 손님 맞이 준비 한창
오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하는 야외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안전대비에 나선 것. 이날 점검은 놀이·전기·수도 시설물 설치가 적절히 됐는지, 이용 시 위험요소는 없는지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누전차단기, 수도 배관, 비치 소화기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폭우·강풍에 대비한 모래주머니 등 안전조치도 확인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 안전요원 관리, 비상연락망 유지 등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물놀이장 1곳당 안전관리요원, 간호조무사 등 운영요원 15명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용수를 매일 교체·소독하고 간이 수질검사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효창공원, 응봉공원 2곳에서 무료로 도심 간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5분 물놀이 후 15분 휴식한다.
정오부터 낮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쉬어간다.
질서유지와 수질관리를 위해 동시 이용객 수에 제한을 둔다.
이용객은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놀이바운스, 버블폼머신 등 물놀이 시설물을 즐길 수 있다.
버블쇼, 마술쇼, 심폐소생술교육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장하는 어린이 여름 물놀이장은 위생·안전을 최우선으로 뒀다”며 “주민들이 질 높은 휴게공간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 무더위를 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관심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2019년 구가 운영한 도심 간이 물놀이장에 총 20465명이 찾아 피서를 즐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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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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