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수해 피해 속 훈훈한 미담 전해져
[데일리머니] 충북 괴산군이 호우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청천면 운교리에서 미담이 뒤늦게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2시30분경 괴산댐 상류에 위치한 청천면 운교리에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도로와 마을이 침수됐다.

운교리 마을주민인 원종하 씨는 새벽에 빗소리 심상치 않아 밖에 나와보니 도로에 물이 차고 인근 전체가 곧 고립될 상황이었다.

대피하려던 원종하 씨는 근처에 살고 있는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서둘러 깨워 마을회관으로 동행하며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막았다.

원종하 씨는 “긴박한 상황 속에 노부부가 위험할 것이라 판단해 곧바로 달려갔다”며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운교리 마을에 또 다른 미담이 전해졌다.

한장순 씨, 이용규 씨, 이희숙 씨가 수해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일 운교마을회관에서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수해로 운교교량이 유실되고 다른 방향 도로에 통신주 전도되고 토사가 쌓여 이동이 어려워지고 상수도도 끊긴 상황 속에 수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했다.

한장순 씨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분들과 함께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매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해 피해 복구가 될 때까지 마을 분들에게 점심을 계속 제공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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