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건립 추진 방향성과 차별화 방안 모색

▲ 경상북도청
[데일리머니] 경북도는 28일 ‘도립미술관 건립추진의 차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상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 국내 미술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관객참여형 미술의 증가와 새로운 미술관에 대한 사회적 요구 현대미술관, 무엇 하기 위한 장치인가? 새로운 미술관의 탄생_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공건축으로서의 미술관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여전문가의 토론과 자문위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 윤진섭 한국 미술평론가협회 고문은 1970년대 이후 대구·경북 현대미술사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우리 지역 미술의 역사적 배경과 선도적 발자취에 대해 살펴보고 경북의 이상적 미술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장은 가치판단을 위한 직관적 소통이 이뤄져야 하는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당시 건립운영팀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미술관 건립과정의 주요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엄운진 건축공간연구원 공공건축센터장은 공공건축으로서의 미술관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관련 건축 사례들을 발표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립미술관의 효과적이고 원활한 건립 추진을 위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의견들을 들어볼 수 있었고 건립 사업의 방향성과 추진 운영의 차별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근·현대 경북 미술사 연구, 전시 콘텐츠 구성 및 중장기 작품수집계획 수립 등 미술관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 이전 신도시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며 올해 초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현재 공립미술관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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