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밸리 아산’ 정책, 역발상·참신성·경제 선순환 등에서 호평

▲ 아산시,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영예
[데일리머니] 아산시 ‘아트밸리 아산’ 프로젝트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해 열렸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을 주제로 전국 155개 기초단체가 364개 공약 실천 사례를 출품해 일자리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경합을 벌였다.

아산시는 시민 여가 공간인 신정호를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고 시 전역을 문화예술 도시로 새롭게 브랜딩한 ‘아트밸리 아산’ 정책 추진 사례를 출품해 본선에 진출했다.

박경귀 시장은 27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진행된 2차 본선 평가에 발표자로 직접 나서 아산시가 신정호를 거점 삼아 추진 중인 ‘아트밸리 아산’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아산시는 대한민국 기초단체 중 수출 1위, 무역수지 1위라는 빛나는 명함과 함께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문예회관이 없는 도시’라는 부끄러운 명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민선 8기 ‘아트밸리 아산’은 도시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문화예술 인프라 공백을 메꾸고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소비 욕구를 하루빨리 채워드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준비한 공약”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형 미술관과 공연장이 없는 아산시이지만, 신정호 주변 대형 카페와 레스토랑에 갤러리 기능을 더하는 방식으로 호수를 중심으로 민간 미술관 수십 곳이 집약된, 아산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아산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 전역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산시 사례는 문화예술 인프라 부족을 역발상으로 극복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라는 점, 시 주도 문화예술행사가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끌었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신정호 아트밸리에서 진행된 ‘100인 100색 전’ 종료 이후 참여 카페들이 자발적으로 개별 전시회를 진행하거나, 문화예술 감수성을 자극받은 시민과 참여 작가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미술동호회 등 소개된 후속 효과들도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경귀 시장은 “팬데믹과 기후 문제, 인구소멸 위기, 글로벌경제 위기 등에 맞서 시민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각 지역 공직자의 고민과 노력을 엿보고 여러 도시의 우수사례를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아트밸리 아산’의 도전과 성과가 문화예술 인프라 부족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여러 비수도권 소도시에 훌륭한 대안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아산시의 미래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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