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등 100명 동락공원에서 선생의 숭고한 헌신 기려

▲ 구미시청
[데일리머니] 구미시는 31일 동락공원 내 장진홍 선생 동상 앞에서 광복회 구미시지회 주관으로 ‘장진홍 선생 93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진홍 선생 유족을 비롯해 장세구 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보훈 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장진홍 선생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장진홍 선생은 1895년 구미시 옥계동에서 출생한 지역 출신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이 대표적인 의거 활동이다.

1927년 폭탄 전문가 호리키리 무사부로에게 제조법을 익혀 제작한 폭탄을 조선은행 대구지점으로 배달시켜 은행원과 경찰 등 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으며 사형집행일 하루 전날인 1930년 7월 31일 대구형무소에서 자결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인정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했으며 1995년 6월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적보고 유족인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주초등학교 뮤지컬동아리 학생들이 추모 노래 ‘봄이 오네요’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선주초 뮤지컬동아리 ‘마마뮤’는 지난 6월 16~1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진홍 선생 뮤지컬 ‘언제 터질지 몰라’를 공연한 바 있으며 ‘봄이 오네요’는 이 공연 중의 한 곡이다.

장세구 부의장은 “장진홍 선생의 조국과 민족을 위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선생의 이념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개인의 안위보다 오직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 구미 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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