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4곳 운영, 양육친화적인 환경 위해 육아나눔터 점진적 확충 계획

▲ 전주시청
[데일리머니]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전주지역 부모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가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민관협력사업으로 공모한 ‘2023년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사업’에 ‘덕진점 공동육아 나눔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과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품앗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최근 육아 부담 완화정책 기능은 물론, 저출산 극복대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돌봄 지원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후·신규 공동육아 나눔터를 발굴해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공모에 선정된 덕진점 공동육아 나눔터는 신한금융희망재단으로부터 최대 8400만원 상당의 공간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해온 전주시 공동육아 나눔터 제5호점인 ‘덕진점’의 공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덕진행복주택아파트와 노송동 서로돌봄플랫폼 조성 예정지에 각각 5~6호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신동과 에코시티, 혁신도시, 삼천동 등 주요 권역 4곳에서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그동안 총 1만2065명의 시민이 품앗이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육아 부담 경감 및 경력단절 예방에 기여했다.

시는 향후에도 양육지원과 저출산 및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꾸준히 돌봄을 지원하는 시설을 늘리고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적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덕진점에 이은 신규시설 공간 발굴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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