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주산기감염이란 출산 전후 B형간염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신생아가 노출돼 B형간염 바이러스가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전파되는 것을 말한다.
주산기에 감염된 신생아는 예방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10명 중 9명이 B형간염 만성보유자가 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40~50대에 간암, 간경화 등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보건소는 B형간염 보균자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재접종 등을 실시하고 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임신 기간 중 산모가 B형간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항원 양성일 경우 분만기관에 검사 결과지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B형간염은 적기에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3회의 기초접종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재접종 등 추후조치가 이루어지므로 접종 및 검사 권장시기를 준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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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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