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 공장(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여수 공장(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011780)이 높아진 원가 부담에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한 107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9.7% 줄어든 1조5781억원, 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59.1% 감소했다.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470억원, 32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6.5%, 67.2% 줄어든 실적이다. 주력 제품 NB 라텍스의 판매량이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크게 감소했다. 높아진 원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제품 수요 약세 지속에 원가 부담까지 겹쳤다. 매출은 3174억원으로 31.6% 줄었고, 영업이익도 96.5% 감소한 11억원에 그쳤다.

페놀유도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703억원, 6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8.2%, 93.9% 줄었다. 생산시설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도 부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1677억원, 334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5.3%, 31% 줄어든 실적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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