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본사 사옥 전경 (한샘 제공) ⓒ 뉴스1
한샘 본사 사옥 전경 

 

 한샘(009240)이 적자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올해 2분기 12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에선 한샘이 2분기 50억~70억원대 적자로 4분기 연속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샘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2600만원으로 전년대비 43.2%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5147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4998억7400만원) 대비 3.0%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억1900만원으로 적자전환(전년동기 당기순이익 9억8600만원)했다.

한샘 관계자는 "3분기 연속 적자를 멈추고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공급망 관리를 통한 원가 개선을 통해 2분기 원가율을 전년 4분기 대비 1.2%포인트(p)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샘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배경으로는 사업부문 중 B2B사업부문 수주량이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전략에 대해선 "경기 회복 국면에 대비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철저히 대비해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샘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샘 관계자는 "한국부동산원 6월 전국 부동산 주택거래량은 5만259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다"며 "2021년 월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약 62%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리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회복세는 7월 이후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만828건으로 전분기대비 회복세를 보였고 이에 힘입어 리하우스사업부문의 매출도 전분기 대비 31.6%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인 매출 성장을 지양한다"며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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