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사옥.(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 사옥.(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030610)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2분 교보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2.18%) 오른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9.52% 상승한 5520원까지도 올랐다.

교보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으로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하게 된다. 또한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신NCR) 역시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종투사에 지정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이 허용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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