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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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약 3주만에 '6만전자'로 회귀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51p(0.60%) 하락한 2559.21에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하며 장을 연 지수는 오전 중 하락 전환한 뒤 장중 2555선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전날엔 1%대 하락하며 2600선을 다시금 하회했다.

이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가 물량을 대거 내놓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853억원을 내놨는데, 이 중 금융투자가 29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홀로 3607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미국 현지시각 19일~20일 이틀 동안 열릴 연준 FOMC를 앞두고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1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6.06포인트(0.02%) 상승한 3만4624.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포인트(0.01%) 상승한 1만3710.24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 9월 FOMC 앞두고 경계심리 지속돼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 0.53%, SK하이닉스(000660) 0.17%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51910) -3.66%,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7%, POSCO홀딩스(005490) -1.66%, 삼성SDI(006400) -1.59%, NAVER(035420) -0.9%, 삼성전자(005930) -0.57%, 현대차(005380) -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1%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400원(0.57%)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선을 하회한 건 지난달 31일 이후 약 3주만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4p(0.83%) 하락한 883.89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899선이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883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597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9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9.52%, JYP Ent.(035900) 0.74%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97%, 포스코DX(022100) -2.87%, 엘앤에프(066970) -1.12%, HLB(028300) -1.09%, 에코프로(086520) -1.0%, 에코프로비엠(247540) -0.7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4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28.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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