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건설기계는 25일(수)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928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시장 다변화와 더불어 판매가 인상, 물류 개선 등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매출 상승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 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보다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 환경규제에 따른 기술개발 강화,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등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호조세가 두드러진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직수출과 신흥시장도 매출액 3577억원, 1470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도 더욱 향상됐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이 각각 91%, 47%로, 2022년 107%, 58% 대비 크게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에서는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최근 유가 및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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