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대전중앙연구소(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대전중앙연구소(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전방사업 부진과 공급 과잉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5% 감소한 84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70억원으로 20.1% 줄었고, 순이익은 50.8% 감소한 1036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5071억원, 15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6%, 82% 줄었다. 원료가격 상승을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판가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

합성수지의 매출은 300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이익률은 0.4%에 그쳤다. 중국 내 증설 물량과 수요 부진이 수익성을 깎아내렸다.

페놀유도체는 영업손실 41억원으로 적자전환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도 3370억원으로 비교해 28.1% 감소했다. 수요 회복 지연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 모두 악화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시장 가격은 경기 위축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전망한다"며 "제품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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