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079430)가 기업 간 거래(B2B) 가구(사무용 등) 매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5억1000만원)대비 144.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66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3642억8200만원) 대비 8.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6억31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와 토탈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의 가구사업 3분기 매출은 2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1584억원) 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특히 B2B가구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3% 늘었다. 빌트인 가구와 오피스 가구가 각각 65%, 31.3%씩 증가했다.
반면 B2B사업은 해외 가설공사가 감소하며 12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1584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향후 현대리바트는 2021~2022년에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기존 매장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대형 신규 출점은 지양하고 투자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2024년 1~2개 해외 가설 현장 확보를 추진해 해당 매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B2B) 가구 부문(사무용 등)이 53% 신장하며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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