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02867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1116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64.6% 하락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9.2%. 36.5% 하락한 수준이다.
팬오션은 경기 불황에 따른 시황 부진의 여파로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주력인 벌크 부문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2% 하락한 550억원에 머물렀다. 컨테이너 부문 역시 10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반면 탱커 부문은 중형(MR) 시황 상승세로 249억원의 이익을 올렸고, LNG 부문도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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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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