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수입 냉동과일이 판매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수입 냉동과일이 판매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3%, 2.2%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보다 각 0.3%포인트(p)씩 높은 3.6%, 2.5%로 내다봤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이와 같은 내용의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한국의 성장률에 대해 수출 회복 등 상방 요인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하방 요인이 섞여 있다고 보고, 올해 1.3%, 내년 2.2% 등 당초 성장률 전망을 이어갔다.

다만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은 지난 9월 전망보다 0.3%p씩 높은 3.6%, 2.5%로 내다봤다.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 내수 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지난 9월 전망 대비 0.2%p 높인 4.9%를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내다보며 직전 전망을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 물가 상승률은 올해 3.5%로 지난 전망 대비 0.1%p 하향 조정했다. 내년의 경우 3.6%로 0.1%p 올렸다.

ADB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와 일부지역 식량수출 규제, 중국 부동산시장 등을 향후 아시아 지역 위험 요인으로 설명했다.

 

 

 

 

ADB 지역별 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기획재정부 제공)
ADB 지역별 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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