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2024.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 운용으로 처음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거둬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공단 내 기금운용본부 설립 후 역대 최고인 12%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수익금은 100조원을 처음 넘겨 전체 적립 기금 규모는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정확한 수익률은 3월 최종 집계를 마친 후 상반기 중 기금운용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이 두 자릿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10.39%), 2010년(10.37%), 2019년(11.31%), 2021년(10.77%)에 이어 다섯 번째다.

국민연금 운용이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해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민연금 수익금은 80조3830억원, 기금 규모는 984조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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