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리온 초코파이가 진열되어 있다. 2022.9.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리온 초코파이가 진열되어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23일 오리온(271560)의 목표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제과 사업과의 시너지가 크지 않은 바이오 사업 확대 결정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하면서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제과 사업과의 단기 시너지가 제한적인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인수한 점을 반영해 적용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한다"며 "제과 사업의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에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에 따른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영향은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 관련 손익은 연결 실적이 아닌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조2755억원, 14% 늘어난 5612억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과 달리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제거될 것이며, 환율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요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 역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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