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 전경.(LG생활건강제공) ⓒ News1 김진희 기자
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 전경.(LG생활건강제공) 

 

 유안타증권은 6일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 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672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에 일부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업부는 화장품"이라며 "국내 면세점 채널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정책, 판매 물량을 조절해 매출액이 감소했고, 해외는 중국 광군제 행사가 흥행이 저조한 가운데 중국 백화점 매장 정리 및 북미 구조조정 등의 사업 효율화와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뷰티 전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LG생활건강은 2024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기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을 제시했다"며 "더후 리브랜딩 및 국내, 북미, 일본 등 비중국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CNP, 빌리프, 더페이스샵 브랜드 중심으로 자원 투입이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리브랜딩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적에 대해선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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