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뉴스1 ⓒ News1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

 

 키움증권(039490)은 6일 롯데칠성(005300)의 목표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7.7% 하향 조정했다. 예상 대비 부진한 판매 실적을 반영해서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판매 부진, 인센티브 반영 시점 차이, 원가 상승 부담, 펩시필리핀 실적 부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2024년 연결기준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로 매출액 4조2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1분기는 소주 출고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주류 부문의 실적 반등이 예상되나 2024년 연간 전체로는 맥주 신제품의 유흥 채널 침투 약세, 원가 상승 부담, 펩시필리핀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감안해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과거 대비 제로 음료의 성장 기여도가 축소되고 있고 펩시필리핀의 비용 이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신제품 성과(크러쉬, 프리미엄 주류)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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