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2024.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지난달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KB증권이 롯데쇼핑(023530)이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성장세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21년을 저점으로 실적 가시성이 매년 회복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도 작년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슈퍼, 유니클로의 해외 비교 기업가치가 오른 점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총매출액이 20조9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5896억원으로 16%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그로서리, 해외 사업, 자회사인 홈쇼핑과 컬쳐웍스의 수익성이 2024년에 의미 있게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그림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은 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4% 증가할 것"이라며 "할인점과 수퍼는 통합 소싱에 따른 원가 개선 흐름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지속되고, 두 사업 부문 간 물류 통합도 2024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홈쇼핑은 지난해 6개월간 새벽 방송 정지라는 낮은 기저효과에 기반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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