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진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진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8%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에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22분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8.06%)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52주 최고가인 2만1700원 기록도 깼다.

한국전력 주가 강세에는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작용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전력의 총괄 원가 회수율은 1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조5000억원의 적정 투자보수 대비 초과 이익이 발생할 구간이라 판단했고,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차입금 감소와 재무 구조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도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송배전, 3자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인한 시장 참여자 확대는 장기적으로 시장 부분 개방으로 이어질 수순"이라며 "미국, 일본처럼 자유화된 전력 시장을 기대한다. 미국, 일본은 원가가 반영되는 요금제도로 자본 증가, 배당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유틸리티 업종도 장기적으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사비로 최대 3000만원의 자사주를 사들이겠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발맞춘 행보다. 일부 언론을 통해 올해부터 한국전력을 비롯한 공기업에도 배당 적정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경영 실적으로 반영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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