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이 지난해 2조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4700원(5.75%) 오른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52주 최고가(8만6000원) 기록도 깼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89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년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순이익은 4456억 원을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컨센서스를 17%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도 삼성생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잇달아 내놨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업계 내에서 안정적 현금배당 증가 흐름 속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근시일내 단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판단한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과 관련된 회사의 행보가 가시화된다면 목표주가를 긍정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둔화 및 마진압박이 예상되지만 보험손익 개선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손익 또한 변동성이 지속 축소될 것으로 보여 높은 실적 안정성 및 재무건전성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도 8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관련 새로운 발표가 없었던 건 아쉽다"면서도 "기존 제시한 성향 35~45%, 주당배당금(DPS) 매년 우상향 등 배당정책은 유지하고 곧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을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 밝혔다"며 목표가를 8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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