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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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었던 SK하이닉스의 하락 폭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에 4세대 HBM인 HBM3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2분기 출시할 예정인 GPU B100에도 5세대 'HBM3E'를 공급할 예정이다.

11일 오전 9시1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3.14%) 내린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6만47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주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14만 2400원이었지만, 엔비디아 열풍에 지난 8일 17만 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급락하며 영향을 받았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5.55% 급락, 약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03% 급락했고 미국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에도 엔비디아 주가 급락의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도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5%) 내린 7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0.67%) HLB이노베이션(024850)(-1.56%) ISC(095340)(-5.26%) 유니퀘스트(077500)(-6%)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5.66%) 메가터치(446540)(-1.17%) 등 반도체 관련주가 줄줄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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