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조가 넘는 대출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면서 상생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약 2조7000억원 금융 대출을 지원했다.
가맹점 홍보·이벤트를 비롯한 매출관리·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 가입 고객 수가 지난해 말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마이샵 파트너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주요 상생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2010년부터 시작해 신한카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아름인 도서관'의 경우 작년 한해 동안 11개를 신규로 개관해 지금까지 총 545개를 구축했다. 미래세대 포용적 육성과 소외되기 쉬운 디지털 금융 약자 보호 차원으로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작년까지 약 15만 명이 금융경제교육을 수료했다.
신한카드는 친환경 금융 확대에도 힘썼다. 친환경 이동수단 렌탈 및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녹색금융 313억 원을 지원했다. 친환경소재 카드플레이트 125만 매 발급 및 실물카드없는 디지털 카드로 전환도 강화했다.
카드 안내장·약관 등 전자문서 교부율이 2022년 대비 67%p 증가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 성과를 냈다. 산림청과 협업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멸종위기 생물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 ESG 전략과 연계,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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