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9.67포인트(p)(1.10%) 하락한 2656.1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 대비 2.57p(0.29%) 하락한 891.91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오른 133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4.3.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9.67포인트(p)(1.10%) 하락한 2656.1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 대비 2.57p(0.29%) 하락한 891.91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오른 133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65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타난 경계심리와 차익실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67p(1.10%) 하락한 2656.1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오전부터 매도세를 꾸준히 확대하며 각각 7016억 원, 241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09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전략 연구원은 "이번주 FOMC를 앞두고 밤 사이 미국채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되며 코스피의 하방압력을 높이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매크로 이벤트 앞두고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출회됐다"며 "특히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이 부진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 모멘텀도 약해지며 기술주 약세도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006400) 1.58%, 셀트리온(068270) 1.04%만 상승했다. 기아(000270) -7.11%, SK하이닉스(000660) -2.5%, 현대차(005380) -2.06%, POSCO홀딩스(005490) -1.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 삼성전자우(005935) -0.9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하지만 엔화는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는 약하고 물가가 올라 국민 생활이 어려워지니 금리 인상이 일단 결정됐다"면서도 "추가 긴축은 대단히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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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역시 전날 대비 2.57p(-0.29%) 하락한 891.9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닥에서도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040억 원, 기관은 119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32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065350) 12.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61%, 알테오젠(96170) 3.47%, HLB(028300) 1.78%, 리노공업(058470) 1.77%, 셀트리온제약(068760) 1.64%, 에코프로비엠(247540) 1.31% 등은 상승했다. HPSP(403870) -2.26%, 에코프로(086520) -0.65%, 엔켐(348370) -0.65%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사무용 전자제품(4.05%), 가정용 기기와 용품(2.92%),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1.44%), 우주항공과 국방(1.1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전기 유틸리티(-6.52%), 자동차(-4.62%), 자동차부품(-3.29%), 생명보험(-3.2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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