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22일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이형진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22일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질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심은 2024년 경영 지침을 '전심전력'으로 정하고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첫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지난해 농심은 제2공장을 가동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고성장하는 등 자타공인 한국 대표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도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 미래를 준비하겠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당면과제다"라며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게 신규 사업을 육성하겠다. 농심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투자,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수익구조 고도화를 하겠다. 글로벌 넘버1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재무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 3조4106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89.1% 뛰어올랐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주 중 75.59%가 출석했다. 신동원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여인홍·김지연 사외이사 선임, 여인홍·김지연 사외이사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변동걸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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