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3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모습. 2024.2.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은 13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모습.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1% 오르며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은 4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7주 만이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0.02%→-0.03%)과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01%)이 상승했지만, 인천 (-0.01%), 경기(-0.06%)는 각각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주 서울은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났다"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구(0.12%)의 경우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가 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송파구(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광진구(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07% 오르며 4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신축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15%)는 정릉‧길음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15%)는 중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서초구(0.10%)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9%)는 오류‧신도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신정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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