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29/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투자 확대 등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KB증권 △NH증권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대응을 통해 우리 증시의 저평가가 해소될 경우 기금 등의 운용 성과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정책 참여의사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 19일 발표한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방안과 관련해 조속한 구체화와 함께 상속세 부담 완화 등 추가 인센티브도 지속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우리 증시 선진화를 위해서는 ISA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수요기반의 지속적 확충이 중요하며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 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국내투자형 ISA를 신설하고 비과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제도개선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추가적인 제도개선도 지속해서 검토·추진하겠다고"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속세 부담 완화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로 정부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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