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챙 헤지펀드 대가의 브리핑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 투자자문사 중 하나인 HSBC대체투자그룹이 최근 서울에서 헤지펀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브리핑에서 클라크 챙(Clark Cheng) HSBC대체투자그룹 미국 연구소장은 “지난해 헤지펀드 시장은 변동성이 큰 한해였으나,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긍정적, 부정적 요인들이 시장 상황과 투자 성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와 신흥시장의 기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며, 특히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신흥시장 성장과 산업 이전으로 인한 기업들의 기회로부터 중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조심스럽게 “현재의 매우 경색된 신용 상황이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앞으로 더욱 광범위하고, 깊고, 장기적으로 헤지 펀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전히 선진 금융기관의 신용디폴트스왑(CDS)과 재무 건전성을 비롯한 구조화 금융부문이 추락함으로써 발생하는 달갑지 않은 변동성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택시장의 하락이 바닥을 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이 조정 기간 동안 미국 경제 여러 부문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부정적인 상황 전개가 예상되는 신용디폴트스왑과 같은 특정 금융상품들과 금융시장을 침체에 빠트릴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밖에도 “현재 한국 헤지펀드 시장은 HSBC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들에게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특정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신용에 주로 의지하는 펀드 매니저들에게는 부정적일 것이며 결국 투자자들은 거래 상대방의 채무 불이행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안정된 대형 브랜드를 선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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