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한국은 이익신뢰도 높아

올 들어 전 세계 완성차업체들의 주가가 시장 대비 underperform(시장수익률하회)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원재료 가격의 급등 △환경 및 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 감소 등을 지목했다.

물론 한국 완성차 업체들도 이런 위험요인에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국내 자동차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높은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의존도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신차 출시 계획 △상대적으로 높은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력 때문이다.

더욱이 내수 자동차 수요는 교체 수요 주기와 맞물려 미국, 유럽, 일본과는 달리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이익 신뢰도는 높다는 분석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업종 내 Top pick (최선호주)로는 현대차를 꼽았다.
현대차의 경우 기아차의 2008년 순손실을 반영한 연결기준 예상 EPS가 7,359원에 이르고 있다.
즉 내수에서의 수익의존도가 72.1%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전망의 신뢰도는 높은 수준이라는 것. EPS성장률을 감안할 경우 2008년 예상 P/E 9.0배는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7,900원을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또 기아차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2.6% 하향 조정한 9,750원을 제시했다. 기아차의 경우 2008년 이후 본사기준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연결기준 BVPS는 9,749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또 쌍용차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00원을 제시했다. 이는 2007년 확인된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2008년 P/B 0.7배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분석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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