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도는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은 8조 9,287억원, 영업이익은 1,7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67% 감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환차익 등의 영향으로 16%가 늘어난 3,01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 하락은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사업에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5조8,304억원을 기록했으며 6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석유사업의 분기 손실은 200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단순 정제마진과 크래킹 마진 하락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단순 정제마진은 배럴당 마이너스 3.5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예년 수준보다 1~2달러 낮은 것으로, 국제 유가 상승,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제품가격 약세, 해외 기업의 정제시설 대규모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등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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