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미국의 풍력업체 인수로 풍력산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잇따르는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12일 잇따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풍력업체 디윈드를 5000만달러에 자산부채인수(P&A) 방식으로 인수하며 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큰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풍력 산업 진입 선언은 동사의 매출 감소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풍력 터빈 기술 개발과 검증에 소요되는 5년~6년의 기간을 단축하고 빠른 시간내에 풍력발전기 제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 후 자체 생산까지 한다면 2011년 이후부터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드윈드는 풍력터빈 시장 진출 시 필수적인 요소인 원천기술과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제조기술과 자금력이 더해질 경우 높은 시너지 효가가 기대된다"전망했다.
 
이 같은 증권사들의 호평이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0.64% 오른 2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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