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997년 3월 12일

산은금융그룹이 오는 2010년을 수익중심경영 원년으로 삼아 민영화를 위한 기반다지기에 나선다. 산은금융은 최근 산은아카데미(연수원)에서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그룹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민영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 확충 △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 △병행 성장전략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 △아시아 중심의 해외사업기반 확보 △정책금융 공조를 통한 경제안정화 등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자회사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통합 마케팅 체제 구축을 통해 그룹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통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과 IFRS(국제회계기준) 및 K-GAAP(국내회계기준)에 적합한 재무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그룹 IPO에도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일구어놓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그룹 재무구조의 취약점을 분석,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과 관련한 핵심 재무지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은금융그룹은 선제적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 제거, 정책금융공사와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 정책금융 역할도 수행해 나감으로써 정책금융분야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