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철강가격 상승으로 수출 마진이 개선된 덕분입니다.
 
포스코는 오늘 오후 4시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합니다.
 
증권업계에선 포스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조65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한 수칩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7조2300억원과 1조45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지난해 신규 계약분인 저가 원재료가 전략 투입습니다.
 
다음은 국내 철강시황 호조로 철강재 수출가격이 상승해 마진이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 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포스코의 실적개선과 전망은 어떨까요?
 
전문가들은 대체로 포스코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후판과 신제강 등 국내 증설분이 완공될 예정이며, 인도제철소 착공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과 원재료 철광석, 원료탄 인상 타결이 예상됨에 따라 내수 출하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섣불리 호황을 전망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공급과잉과 국내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 능력 확충이 앞으로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생존경쟁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올해 초부터 제품을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지준율 인상 여파로 국내 철강업계에 악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실적이 발표되고 주가가 재상승할 수도 있지만 걱정은 2월 이후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포스코에 대한 경영환경에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시간을 두고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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