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997년 3월 12일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전문기업 DB하이텍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31억원으로 2018년 상반기보다 19% 늘었다.

올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5억원, 4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3%, 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로 나타났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보안카메라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등의 수주가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경기 부천과 충북 음성에 있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 수주가 견고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