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도 방문자 크게 줄어

지난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급증했던 증권사 사이트 방문자가  미국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 및 주요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 여파로 인해 현격히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업체인 랭키닷컴이 2006년 이후 주요 증권사 사이트의 방문자수를 분석한 결과 2007년 말 크게 증가했던  방문자수가 성장세를 멈추며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409만명의 방문자가 올 2월 현재 10% 이상 감소한 365만여명을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2,000포인트를 넘어서며 활황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3월 19일 현재 1,622포인트까지 하락한데다 주요 증권사의 2월 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는 등 증권시장이 얼어붙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최고 132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던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올 2월 92만여명으로 30%나 감소할 정도다. 펀드투자의 열풍, 증시 활황과 함께 지난해 좋은 성과를 냈던 미래에셋이 중국증시의 하락 및 보유 펀드의 성과 급락으로 최근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서도 지난해 9월 이후 급등했던 방문자수가 연말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랭키닷컴 문지은 웹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해외펀드 및 인사이트 펀드의 인기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증권 사이트에 방문자가 몰린 것과 달리 올해 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주요 원자재시장의 지속적인 급등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증시의 하락과 함께 관련 사이트의 방문자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프라인상의 경제 현상이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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