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연말 전망은 2120p로 낮춰

우리투자증권은 현재의 금융장세가 빠르면 3분기부터 실적장세로 진입, 상승 세를 탈 것으로 내다보았다.

6~7월경 경기 소순환사이클의 회복이 예상되며 이는 실적장세 진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순환사이클 지표인 경기선행지수 분석 결과, 전월 대비 변화폭이 2000년 이후 최저점 특히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2~2003년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것.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변수 중 기계류 및 자본재 수주액, 그리고 건설투자 등은 1분기 중반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가, 장단기 스프레드 등 여타 금융지표들도 빠르게 개선되고 상반기 경기 하강을 이끌었던 내수도 3단계 경기부양책 및 기업들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모멘텀상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빠르면 6월 이후 두번 이상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 재정지출 확대, 그리고 연말 감세 정책이 내수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하반기 증시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설비투자와 연계된 중기 사이클이 2007년을 정점으로 상승 패턴에서 이탈하고 있어 경기 소순환사이클이 상승하더라도 그 폭과 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하반기 증시 최대 걸림돌인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확산일로에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연말까지 도달 가능한 KOSPI 상승 목표치로 2,120p를 제시했다. 이는 종전(지난해 연말)에 발표한 전망치 2,450p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예상되는 경제와 금융환경이 ‘단기 모멘텀 회복’과 ‘장기 성장동력 약화’ 두가지 측면으로 공존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목표치를 냈다고 밝혔다.

하반기 유망업종으로는 IT와 자동차를 꼽았으며 차선호주로 기계, 건설, 소매 및 내구소비재 등 내수주를 추천했다.

하반기 Top Picks(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한솔LCD, LG전자, LG마이크론, 현대차, 신세계, SBS, KT&G, 현대건설,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태광, POSCO, KCC, 한솔제지 등 17개 종목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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