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범동아시아 연계망 탄력
KRX는 지난 해 9월 라오스 솜사왓 랭사왓 수석부총리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라오스 중앙은행과 향후 3개년에 걸쳐 라오스 증권거래소를 합작, 설립하기로 하는 한편 라오스 주요 공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싸이쌩리 뗑브리아쯔 장관은 이번 KRX 방문을 통해 라오스 정부의 경제 개발을 위한 증권시장 육성 의지를 밝히고 자국의 증권시장 개설을 위해 KRX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RX 이정환 이사장은 과거 신흥시장 지원 경험을 강조하고 이번 방문단에 동행한 라오스 대표적 공기업인 라오스전력공사 및 라오스항공의 한국 증시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방안도 적극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RX는 현재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증권시장 설립사업 외에도 몽골 증권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범동아시아 증권시장 연계망 확보를 통해 세계 증권시장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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