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조주연 대표기자  
직장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내집마련은 거의 힘들다. 게다가 자녀가 두명 정도 된다면 그 월급으로 오랜 세월 사교육비를 감당하는 것조차 버겁다.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맨주먹 붉은 피로 시작해 서울에서 집 사고 아이들 키운다는 건 기적 같은 일이다. 만약에 자아실현이나 문화생활을 누리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한다. 전·월세를 살던가, 아이를 낳지말던가.

경제적 여유를 찾으면서 자신의 삶을 혹사시키지 않으려면 재테크를 해야 한다. 부모를 잘 만나거나 돈 많은 배우자를 잘 찾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겠지만 그것은 운명적인 요인이 강하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부(富)의 성과를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과거처럼 천정에 매달린 굴비를 처다보면서 맨밥을 먹는 식의 자린고비 정신으로는 돈을 모을수 없다. 또 열심히 저축을 해도 돈은 모아지지 않는다. 이자 수입이 절대로 집값, 사교육비 등의 널뛰기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주식 저축 그리고 보험이 재테크 3+1 세트지만, 이 역시 요즘엔 정석이 될 수 없다.

예컨대 부동산의 경우, 옛날에는 돈벌기 참으로 쉬웠다. 발로 뛰면서 대략 말뚝을 박으면 집값, 땅값은 어김없이 올라주었다. 하지만 노무현정권을 건너오면서 부동산도 재테크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말뚝 잘못 박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자 걱정에 잠못이루는 밤이 늘어났기 때문.

그래서 사람들이 주식 쪽으로 치우쳤다. 하지만 주식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덤벼들기에는 너무 어렵다. 다행히 때 맞춰서 펀드 붐이 일어나 큰 돈 안들이고도 간접투자 대열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하 지만 상품의 성질은 커녕 운용회사에 대해 관심도 두지않고 단지 판매만 했을 뿐인 은행 등의 덩치만 믿고 자기 돈이 잘 불어날 것으로 판단, 괜히 어깨가 으쓱해진다.  또 그것이 재테크라고 생각한다. 물론 재테크 맞다. 하지만 재테크는 노력없이 저절로 돈을 불리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커리어가 직장인 1,42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펀드에 투자한 직장인 대다수가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64.0%가 현재 펀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중 90.9%는 최근 손해를 입었다.  인당 평균 손실액은 286만4천원.

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서울대 윤계섭 교수팀에 의뢰해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1,1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융투자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투자지식은 평균 53점에 불과했다.

그나마 높은 교육 수요(82.6%)에 비해 실제 교육을 받은 응답자의 비중은 18%에 그쳤다.

재테크, 특히 금융에 투자를 하려면 제대로 알고 덤벼야 한다. 금융투자는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등 뛰고 나는 사람들과 진검으로 승부를 겨루어야 하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매우 냉혹한 장소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돈을 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재테크는 꼭 해야되며, 제대로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어떻게? 우선 경제지부터 꼼꼼하게 살펴보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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