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주가 수준이 적절한 ‘매수’ 시점

현대차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이익모멘텀도 상당히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주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이 현대차를 사야할 때라고 조언한다.

우선 현대차의 상반기 경영실적부터 살펴보면 판매 908,233대, 매출액 17조3,046억원, 영업이익 1조1,917억원, 경상이익 1조1,736억원, 당기순이익 9,39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5.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도 6.9%를 기록, 0.5% 포인트 개선됐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젼년동기 대비 12.7%, 6.4% 증가한 9조1068억원, 6,626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글로벌 생산체제가 가속화되면서 해외공장 생산차량 비중이 40%대에 육박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와 디자인과 성능이 한 단계 향상된 쏘나타 트랜스폼 등 주요 승용차종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힘입어 전년 대비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원가 절감 및 공격적인 수출 정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유가 및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산업 수요가 중·소형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작년부터 차례로 완공된 인도·중국 제 2공장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내년 4월 예정이던 체코공장 가동을 금년 말로 앞당겨 이러한 추세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의 현주가는 바닥권으로 판단된다며 ‘매수’를 권하고 있으며, SK증권도 현재가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보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성장동력이 본격적으로 점화돼 하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성장을 추정하고 있다.

즉 그같은 근거는 내수 부진과 가격 급등에도 불구 △노사갈등으로 부분파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업 차질 규모가 크지 않고 △국내외 차량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해 비용 증가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에 발생한 일시적 비용 증가 요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 판매는 전년 대비 8.5% 줄어들 전망이나 글로벌 리테일 판매가 전년 대비 16% 늘고 적정 수준에 미달하면 소형차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내수 위축을 수출로 만회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해외시장은 리테일 판매 호조와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 등으로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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