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고부가합성수지 엘라스토머 양산돌입

국내외 경기와 증권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눈길을 끄는 종목은 있기 마련.

동양종금증권은 경기둔화 국면에서 유망한 종목 11개중 하나로 LG화학을 꼽고 있으며, NH투자증권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다 매력적이라는 점을 들어 LG화학을 9월 투자유망종목 중 5개중 하나로 제시했다.

CJ투자증권 역시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도 불구하고 원화 환율 절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LG화학을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LG화학을 업종내 Top picks(최선호주)으로, 우리투자증권은 방어력이 높은 10개 종목군중 하나로 LG화학을 추천했다.

키움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 13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면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은 ‘1등 기업의 진가는 악조건에서 더욱 빛난다’며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135,000원.

굿모닝신한증권(임지수, 고우리 애널리스트)은 LG화학이 안정적 영업실적과 재무(유동성), 외환, 그룹 이슈 등의 측면에서 리스크가 낮은 우량주로 평가받으면서 상당 기간 시장 대비 Outperform(시장수익률상회)을유지해왔다고 분석했다.

최근 이틀(9월 4〜5일)간 구체화된 큰 이슈없이 주가가 10% 이상 급락한 것은 이익 실현이 주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동사의 2008, 2009년 PER(주가수익배율)이 5.5~6배 수준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리스크가 낮은 글로벌 우량 화학기업을 PER 6배 미만에서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설명이다.

또한 LG화학의 실적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소비경기 침체로 동사 주요 사업 업황도 당초 기대보다는 어렵지만 주력사업의 부진을 상쇄시켜 줄 히트상품(부타디엔, 이차전지)의 교체 출연과 든든한 지원병인 환율 수혜에 힘입어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LG화학은 순수 독자기술로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Elastomer, 탄성중합체)’를 국내 최초로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화학은 다우, 액슨모빌, 미쯔이 등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엘라스토머 생산에 필요한 ‘메탈로센계 촉매’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4개사 중 하나다.

LG화학 NCC/PO사업부장인 권승혁 부사장은 “중동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제품 구조를 바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김반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분기 IR 때 “중동에서 들어올 석유화학제품과 같은 수준의 범용 제품은 앞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엘라스토머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며, LG화학은 2010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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