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노후 대비를 위해 종신형 연금상품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는 10월부터 연금보험에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 연금 지급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에서 연금 보험료 산출에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사망률이라고 하는 경험생명표인데 이 기준이 오는 10월 1일자로 새로 적용되면서 보험료 산출 기준이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경험생명표상 현재 30세인 남성의 평균수명이 75세라면 잔여 수명은 45년으로, 60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경우 15년 동안 연금을 받는 것으로 간주해 매년 연금액이 산정된다.
 
그러나 경험생명표가 갱신돼 평균수명이 77세로 늘어난다면 60세부터 17년간 연금을 받게 돼 이것을 기준으로 연금액이 산정된다.
 
60세까지 1억원이 적립됐다면 전자는 1억원을 15년으로 나눠 지급하고, 후자는 17년으로 나눠 지급하기 때문에 종신형 연금의 가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김용화 리컴넷 독립법인대리점(GA) 기획팀장은 "사망 때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상품은 평균수명이 길어질 경우 생존자 수가 많아지고 연금 수령자도 많아져 1인당 받게되는 연금액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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