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김포지역 주민이 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D노선 원안사수 및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1.6.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한 대전제 과제임에도 관계기관 간 의견 차이로 인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1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 강서구,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의 교통 편의는 수도권 시민의 더 나은 일상을 담보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미래과제로, 지역을 넘어선 수도권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확고한 공감대 아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포 방면 서울 5호선 연장을 위한 관계기관 논의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그간 실무회의와 수차례 의견조회 등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각 기관의 이견을 최종 조율하면서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수정돼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 업체 등의 이전(인수합병, 폐업유도 등 포함) 추진 등이다.

특히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의 동반 과제인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등 이전을 갈등 과제가 아닌 상생 과제로 전환해 대승적 합의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첫걸음으로 관계기관과 방화차량기지·건설폐기물처리업체 등의 이전을 위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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