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선들이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로 해운 물동량이 위축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1주 연속 하락했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4일)보다 135.92포인트 내린 1443.29를 기록했다.

이번주는 모든 노선의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동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667달러 내린 4223달러를, 미주 서안 노선은 49달러 하락한 163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과 지중해 노선은 각각 285달러와 161달러 하락한 1478달러, 2061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94달러 하락한 1006달러였다. 남미 노선은 872달러나 떨어져 294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62달러 내린 1650달러로 나타났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한 후 6월 중순부터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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